
그간 보험사들은 유사암 진단비를 일반암의 10~20%만 지급해 왔다.
가령 일반암 보장금액이 2000만원이면 유사암은 일반암의 10~20%인 200만~400만원까지만 보장한다.
그러나 2019년 초부터 손보사들은 유사암 진단비를 최대 4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마케팅 경쟁이 심화됐다.
타사에 유사암 진단비가 얼마나 가입되어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고액의 진단비 판매가 계속되자, 손보사들도 누적 가입한도를 신설하는 등 뒤늦은 대응에 나섰다.
직접 신용정보원에 유사암 코드 신설을 요청, 생보사와 같은 코드를 사용해 이제 암보험 가입 시 전체 생명·손해보험사에서 가입된 내역을 살펴보겠다는 취지다.
시스템 구축이 끝나면 앞으로 유사암 진단비를 고액으로 가입하긴 어려울 전망이다.
현재 일반암 진단비의 약 50% 수준에서 가능하던 진단비 가입이 다시 작년 수준인 10~20%선으로 낮아질 수 있다.
이에 일부 보험사들은 이달 중순까지는 고액 가입이 가능하다며 절판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.
업계는 아직 유사암 진단비 조회가 불가능한 중소형사에서 막바지 고액 가입 마케팅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.
한 보험사 관계자는 “보험사마다 언더라이팅(보험인수) 기준에 따라 누적 가입한도는 다를 수 있겠지만 합산한도 조회가 가능해지면 가입할 수 있는 한도는 지금보다 줄어들 것”이라며 “
유사암은 발병 확률이 높은 만큼 보험료도 비싸다. 치료비가 비교적 적게 드는 암에 고액의 진단비를 가입하는 건 지양할 필요가 있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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